10월부터 새로운 환경규제인 "코리아 2000 환경"이 적용되어 제작차량에 대한 배기가스 배출가스 허용 기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강화되었다. 환경부는 지난 4월24일 대기오염물질 배출 허용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대기환경보전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오는 2002년 이후 자동차의 배출허용 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완성차 메이커에서는 2000년 7월1일부터 2002년 12월31일까지 단계별로 배기관련 각종 장치를 변경 및 새로이 적용해 강화된 배기가스 기준치에 만족하는 자동차를 생산 및 판매해야 한다. 즉 2000년 7월1일 ~ 12월31일까지는 총 생산 자동차대비 25%의 자동차에 2001년에는 50%, 2002년에는 75%, 2003년부터 생산되는 자동차에는 100%가 코리아 2000 환경 규제치를 만족해야한다.
이번 시행예정인 "코리아 2000 환경규제"는 휘발유와 경유등 사용연료에 따라 미국과 유럽 수준의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만족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현행 저공해차량 수준으로 배출가스 허용기준이 강화되는 휘발유 자동차는 질소산화물 및 탄화수소등이 75% 이상 저감될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01 유럽수준 (EURO III)으로 강화되는 디젤 자동차는 선진국 수준의 차세대 디젤 엔진과 후처리 장치인 오염정화장치 의무화를 통해 현재보다 매연은 70%, 오존영향물질은 40% 이상이 저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의 새로운 환경규제 (코리아 2000)적용에 따라 현대, 기아, 대우등 국내 완성차 업계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엔진을 개발하는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코리아 2000 환경규제"를 충족하고 있는 차종은 현대의 경우 베르나, 아반테 XD, 싼타페 등이며, 기아는 리오, 스펙트라, 옵티마, 스포티지 그리고 대우는 현재 누비라 II 2001년형등이 새로운 환경규제의 기준치를 만족하고 있다.
※ 2000년 제작차량의 배출가스 규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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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대상차종 |
내구기간 |
제작차 배출가스 규제치 |
|
CO(g/km) |
NO(g/km) |
HC(g/km) |
증발HC
(g/km) |
프롬알데히드(g/km) |
|
초저공해 |
경/승용차 |
5년/8만km |
1.06 |
0.13 |
0.05 |
2 |
0.005 |
|
10년/16만km |
1.31 |
0.19 |
0.07 |
2 |
0.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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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경자동차 |
5년/8만km |
2.11(2.11) |
0.25(0.62) |
0.16(0.25) |
2 |
- |
|
10년/16만km |
2.61(2.61) |
0.37(0.85) |
0.19(0.29) |
2 |
- |
|
승용자동차 |
5년/8만km |
2.11(2.75) |
0.25(0.44) |
0.16(0.25) |
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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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16만km |
2.61(3.11) |
0.37(0.62) |
0.19(0.29) |
2 |
- |
* ( )안의 규제치는 경자동차의 경우 경상용차의 기준이며, 승용 자동차의 경우 지프/8인이하 승합차 적용 기준임.
* 배출가스 측정방법은 LA-4모드 (CVS-75모드)로 측정한 데이터임.
